뉴욕주식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속 경기 둔화 우려감....
1월2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속 경기 둔화 우려감 및 기업 실적 부진에 큰 폭 하락했어요.
금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경제 상황 부정적 평가 및 애플, 보잉 등 대형 주들의 실적 부진 등으로 3대 주요지수는 큰 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연방준비제도(Fed)는 새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0.25~0.5% 수준으로 동결합니다. 그러나, 경제상황에 대해선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놓음. 연준은 이전보다 더 온건한 내용의 성명에서 “작년 말 이후 경제 성장세가 둔화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단기적으로 2%대에 근접하기 어려울 것"이라 고 밝혔습니다. 대형주들의 약세 역시 지수에 부정적으로 작용합니다. 애플은 전일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력 상품인 아이폰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0.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해 아이폰 판매가 2007년 이후 처음으로 전년 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같은 소식에 애플은 6.57% 급락세를 나타냈네요. 보잉 역시 시장 기대치에 못미치는 올해 실적 전망에 8.93% 급락 마감했습니다. 보잉은 올해 주당 실적 전망치를 8.15~8.35달러로 제시합니다. 이는 시장기대치(로이터 예상 9.43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경제지표와 국제유가는 긍정적이었으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모습입니다. 미국상무부는 12월 신규 주택판매가 10.8% 늘어난 연율 54.4만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합니다. 이는 시장예상치 50.6만채를 상회하는 수준이었습니다. 국제유가 역시 전일대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보다 0.85달러(+2.70%) 상승한 32.3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특히 모바일, 자동차, 미디어, 항공, 철강, 화학 업종의 낙폭이 두드러졌습니다.
다우 15,944.46(-1.38%), 나스닥 4,468.17(-2.18%), S&P500 1,882.95(-1.09%), 필라델피아반도체 588.68(-1.20%)
최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 및 향후 점진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달러 강세, 중동 및 북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12월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를 통해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25%에서 0.25~0.50%로 25bp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9년 반 만 에 첫 기준금리 인상으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이어졌던 제로금리 시대를 종료했습니다. 아울러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점진적인(gradual) 금리인상을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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