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수는 트럼프 쇼크에서 벗어나며 6.72% 폭등 마감
11월10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트럼프 쇼크에서 벗어나며 6.72% 폭등 마감되었네요
밤사이 미증시가 트럼프 당선 우려 완화 속 1% 넘게 상승했다는 소식에 이날 닛케이지수는 16,562엔선에서 갭상승 출발했습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급격히 확대하는 등 폭등세를 이어가다 결국 17,344엔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시장 예상과 달리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트럼프의 당선 연설이 예상과 달리 안정적이었던 점이 부각되며 시장 우려가 완화된 모습이었습니다. 이에 밤사이 미증시와 유럽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이날 주요 아시아증시들도 전일 쇼크에서 벗어난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전일 트럼프 쇼크로 101엔대까지 떨어졌던 엔/달러 환율은 트럼프 우려 완화 속 105엔대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상승한 가운데, 복합산업,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제약, 기술장비, 금속/광업, 화학,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과 노무라홀딩스가 11.19%, 11.07% 급등했으며, 히타치와 후지쓰도 10.58%, 9.26% 급등. 혼다자동차도 8.96% 급등했으며, 도요타자동차와 소니도 5.95%, 6.09% 상승했습니다. 소프트뱅크도 9.15% 급등했으며, 에자이와 인펙스홀딩스도 10.92%, 8.42% 급등. 마감지수 : 닛케이225 17,344.42엔(+1,092.88엔/+6.72%)
최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유지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 따른 엔화 강세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던 일본증시는 BOJ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미국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엔화 약세 전환 등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11월1일 정례회의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0%로, 당좌 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각각 동결했습니다. 아울러 연간 국채 매입 규모를 80조엔으로 유지했으며,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매입 액도 각각 6조엔과 900억엔으로 동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되었습니다.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전기전자 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등 철강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NI스틸 등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