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 마감

successmylife 2016. 9. 8. 13:25

9월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11.7원 하락한 1093.5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오전중 낙폭을 줄여 1096.3원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습니다. 이후 장 후반으로 갈수록 재차 낙폭을 확대, 급락세를 이어간 끝에 1090.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후퇴하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원/달러 환율에 급락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8월 ISM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 55.5와 시장 전망치 55.0을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며, 2010년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지난주 미국 고용동향보고서에 이어 8월 ISM 서비스업 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 Fed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크게 낮 아졌음. 원/달러 : 1090.0원(-15.2원)  




9월7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인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네요. 이날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경제동향 보고서인 베이지북이 공개된 가운데, 9 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약화에 따른 매물로 엔화에 약세를 지속했습니다. 아울러 일본은 행(BoJ) 위원들이 통화완화 정책을 두고 이견을 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도 엔화 대해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음. 반면, 유로화에 대해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회의를 하루 앞두고 장중 내내 좁은 폭에서 움직이다 강세를 나타냈네요.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지난 7,8월 대부분 지 역에서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의 완만한 경제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미국 경제 가 향후 몇 달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다만, 달라스와 클리블랜 드, 보스턴 지역 일부 부동산 기업들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경제적인 불확실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Yen/Dollar : 101.74YEN(-0.28YEN), Euro/Dollar : 0.8898EURO(+0.0013EURO)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 지연 전망과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이 우세했음. 그러나 최근 미국 Fed 주요 연준위원들의 연이은 매파적인 발언에 이어 옐런 의장이 잭슨홀 미팅 자리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당초보다 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상황.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 이기도 합니다.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됩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철강주입니다.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흥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한국제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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