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일본은행(BOJ) 금융정책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습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일본 증시는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하락 마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전일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0.25~0.5% 수준으로 동 결했지만 경기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투자 심리가 냉각되었음. 일본은행(BOJ)은 이날 금융정책회의를 시작해 익일 추가 양적완화 정책 여부를 발표할 예정 이지만 이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가 많아 지수 하락을 부추겼음. 한편, 일본 경제산업성이 이날 발표한 일본의 작년 12월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시장 전망과 엇갈렸음. 이는 저유가와 가계 소비 둔화가 주요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락한 업종이 우세했던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와 에너지, 화학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샤프(+3.76%), NTT도코모(+2.09%), 닛폰전신전화(+1.25%), JT(재팬 타 바코)(+2.54%), 아사히맥주(+1.39%) 등이 상승 마감한 반면,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3.71%), 도시바(-3.86%), 히타치(-2.18%), 파나소닉(-2.25%), 소니(-5.33%), NEC( -4.48%), 신닛폿제철(-3.63%), 제이에프이홀딩스(-6.07%), 인펙스홀딩스(-2.73%) 등은 하락 마감했습니다.
마감지수 : 닛케이225 17,041.45엔(-122.47엔/-0.71%)
최근 일본증시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중국 증시 불안감, 국제유가 하락세 지속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미국 점진적 금리인상 기대감 및 TPP 협상 타결, 추경 예산 기대감 등은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12월18일 정례회의에서 본 원통화를 연간 80조엔씩 늘리는 현재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현재 3조엔인상 장지수펀드(ETF) 매입 프로그램에 3,000억엔(약 2조9,100억원)을 추가했으며, 금융기관으로부터 ETF를 매입하는 완료 기간을 10년 연장하고 현재 보유한 일본 국채 평균 잔존만기를 기존의 7~10년에서 내년부터 7~12년으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되었습니다.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전기전자 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등 철강 - POSCO, 현대하이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NI스틸 등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