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 마감했습니다.

by successmylife 2016. 1. 5.

1월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등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5원 상승한 1178.0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장초반부터 상승폭을 키워나간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80원 대 중반에서 횡보하는 흐름을 보이다 장 후반 급등세를 보인 끝에 1187.7원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금일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고시환율을 6.5032위안으로 고시, 위안화 가치가 4년 반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자 원화도 동반 약세를 보이며 원/달러 환율은 장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장중 수출업체들의 이월 달러 매도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세가 다소 누그러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장 후반 중국 상하이선전300지수인 CS I300지수가 7% 이상 폭락세를 기록, 서킷브레이커가 2차례나 발동하며 중국 상해종합 지수가 조기 폐장하자 원/달러 환율은 급격히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금일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500억원 넘게 순매도를 보인 점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 1187.7원(+15.2원) 1월4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은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선 약세를, 유로화에 대해선 강세를 나타냈네요. 이날 달러화는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및 중동發 지정학적 리스크로 엔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네요. 영국 마르키트이코노믹스가 이날 발표한 지난해 12월 차이신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2로, 전월 48.6과 시장예상치 48.9를 모두 하회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에 따라 CSI300지수가 장중 7% 이상 급락해 서킷브레이크가 발동하는 등 중국증시는 급락세는 연출되었습니다. 미국과 중국 등의 제조업 활동 부진에도 유로존의 물 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인하 예상으로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선 약세를 나타냈네요. Yen/Dollar : 119.39YEN(-0.83), Euro/Dollar : 0.9229EURO(+0.0032)  




 미국 Fed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연 0~0.25%에서 0.25~0.50%로 25bp 상향하면서 9년 반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회의 직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재닛 옐런 Fed 의장은 시장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향후 점진적인 금리인상 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와 함께 금리 인상 이슈가 선반영됐다는 인식이 우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2월 금리인상에 크게 반응하지 않는 모습입니다. 한편, Fed가 점진적인 금리인상 입장을 표명한 만큼 향후 금리인상의 시기와 폭에 대해서는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으며, 향후 금리 인상 속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변동성을 달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 이기도 합니다.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됩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철강주입니다.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흥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한국제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