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7일(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은 스탠리피셔 Fed 부의장의 저금리 경고 발언 및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하락했어요.
이날 뉴욕증시는 스탠리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의 저금리 경고 발언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하락했어요. 스탠리피셔 Fed 부의장은 뉴욕 이코노믹 클럽 강연에서 "저금리가 더 장기적이고 심각한 경기 침체를 야기하면서 경제를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울러 "저금리 장기화는 경제 성장 전망이 나쁘다는 의미라면서, 우리는 모두 미국과 세계의 미래 번영과 경제 성장에 관해서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음. 또한, 미국의 고용 및 물가지표가 Fed의 정책 목표에 접근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에서는 피셔 부의장이 추가 금리인상 시기 등에 대해선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지만, 이날 강연은 금리인상 필요성을 시사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졌음. 이날 국제유가는 공급과잉 우려가 재 부각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섬.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0.41 달러(-0.81%) 하락한 49.94달러에 거래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었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미국의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1%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2% 상승을 하회 했습니다. 아울러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뉴욕주 제조업지수)는 -6.8을 기록해 1.0으로 개선될 것이란 전망과 달리 위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소매, 에너지,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복합산업,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음식료, 기술장비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테슬라 모터스가 이날로 예정됐던 제품 공개행사를 수요일로 연기한 가운데 1.30% 하락했으며, 국제유가 하락 속 체사피크 에너지는 3.20% 하락했어요. 반면, 장난감 제조업체 하스브로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면서 7.43% 상승했으며, 슈퍼밸류는 사업부문을 14억달러에 매각할 것이란 소식에 5.79% 상승했습니다. 한편, 넷플릭스는 정규장에서는 1.65% 하락했지만, 장 마감 후 호 실적을 발표하면서 시간외 거래 에서는 급등세를 기록했습니다. 다우 18,086.40(-0.29%), 나스닥 5,199.82(-0.28%), S&P500 2,126.50(-0.30%), 필라델피아반도체 805.00(-0.54%)
최근 뉴욕증시는 기준금리 동결 및 국제유가 반등, 달러화 약세, 기업실적 호조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다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를 0.25~0.50%로 유지하고, 당분간 물가와 고용 목표를 향한 진전을 기다리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연내 기준금리 인상에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재닛옐런 Fed 의장도 "점진적인 금리 인상 전략을 고수한다며, 올해 새로운 충격이 없다면 연말에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Fed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6월의 2.0%에서 1.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내년 전망치는 2.0%로 유지했으나, 장기 성장률 예상치를 2.0%에서 1.8%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습니다.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대우, 현대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 금융지주, 유안타증권 등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