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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

by successmylife 2016. 9. 12.

9월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5.4원 상승한 1098.0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오전 중 북한의 핵실험 소식에 장중 한때 1103.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다소 줄이며 레벨을 낮췄음. 오후 들어 1100원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인 끝에 시초가 부근인 1098.4원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북한의 핵실험 단행 속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재부각된 점 등이 원/달러 환율에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지난밤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ECB가 통화정책회의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추가 완화책을 내놓지 않으면서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전 중 북한이 5차 핵실험을 단행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원/달러환율은 상승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상승폭을 반납하는 등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 1098.4원(+5.8원)  




9월9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은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네요. 이날 달러화는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이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 냄. 에릭 로젠그렌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매사추세츠주에서 열린 한 연설에서 “지금까지 발표된 경제지표로 볼 때 점진적인 통화정책의 정상화(기준금리 인상)를 단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면 시장이 과열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몇 달간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근거가 강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Fed가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명확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기준금리 시기가 9월이 될 지 12월이 될지를 가늠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Yen/Dollar : 102.69YEN(+0.20YEN), Euro/Dollar : 0.8902EURO(+0.0021EURO)  


 최근 미국 주요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다소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미국 Fed 주요 연준위원들의 연이 은 매파적인 발언과 옐런 의장이 잭슨홀 미팅 자리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 언을 하면서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경제지표 부진 영향 등으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소 후퇴하는 모습입니다.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 이기도 합니다.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됩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철강주입니다.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흥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한국제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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