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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 마감

by successmylife 2016. 9. 7.

9월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강보합 마감했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0원 하락한 1103.1원에서 출발했습니다.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이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오전 한때 1107.6원에서 고점을 형성한 후 상승폭을 줄였고, 장 후반까지 보합권 부근에서 혼조세를 이어간 끝에 1105.2원에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노동절로 휴장에 들어간 가운데, 원/달러 환율은 전일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 속에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 부진 소식 등으로 미국 Fed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후퇴하면서 전일 12원 넘게 급락했으나 이날은 큰 방향성 없이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서 금일 외국인이 2,6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였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이 원/달러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 1105.2원(+0.1원)  




9월6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은 달러화가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네요. 이날 달러화는 미국 서비스업 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약화되면서 엔화와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네요. 전미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 55.5와 시장 전망치 55.0을 모두 밑도는 수치로, 지난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동향보고서에 이어 서비스 지표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미국 Fed가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커졌음.

Yen/Dollar : 102.02YEN(-1.90YEN), Euro/Dollar : 0.8885EURO(-0.0079EURO)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 지연 전망과 국제신용평가사 S&P가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등급으로 상향 조정하면서 최근 원/달러 환율은 하락압력이 우세했음. 그러나 최근 미국 Fed 주요 연준위원들의 연이은 매파적인 발언에 이어 옐런 의장이 잭슨홀 미팅 자리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면서 당초보다 기준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커진 상황. 일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자동차, 조선, 전기전자업종 등 국내 대표 수출기업들의 채산성이 높아지면서 국내주식시장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게 되면 이러한 수출기업들의 실적이 악화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원화 가치가 상승하였다는 의미이며 글로벌 투자가들이 그만큼 한국경제에 대해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반증 이기도 합니다. 


 국내 산업기반이 수출 중심이기 때문에 환율하락은 국내 기업들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환율하락의 피해는 국내에서 수출하는 기업군 전체이며, 특히 환헤징이 취약한 중소기업이 가장 큰 피해주라 할 수 있습니다. 반면 외화 부채가 많거나 원재료 수입비중이 높아 환율하락으로 인한 비용절감 효과가 큰 기업군(항공, 해운, 식음료, 유화, 전력, 화학, 철강주)들은 상대적으로 수혜가 전망됩니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며 원화 환율이 상승할 경우에는 환율하락의 피해주로 부각되었던 주요 수출기업들이 수혜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환율상승 수혜주로 분류되는 업종은 자동차, 조선, 철강주입니다. 이들 산업의 종목들은 매출액 중 수출비중이 높아 환율이 상승할 경우 채산성 개선효과 매우 빠르고 크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원화강세수혜주 :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진해운, 흥아해운, 대한해운, 현대상선, 한국전력, POSCO, 동국제강, 현대제철, 고려아연, 한국철강, 농심, S-Oil, SK, 대상, CJ, 삼양사, 한국제지, 하나투어, 모두투어 원화약세수혜주 :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조선주 등 주요수출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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