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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채권금리 급등 여파가 지속되며 사흘째 하락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채권금리 급등 여파가 지속되며 사흘째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48포인트(-0.14%) 하락한 8,927선에서 출발했습니다. 지수는 장초반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합니다 상승폭을 키우며 8,980선을 돌파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후 들어 8,97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반복합니다 장 막판 상승폭을 급하게 반납하며 결국 하락전환한 끝에 8,931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날 대만 증시는 장초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듯 했으나, 미국채권 금리 급등 여파가 지속되며 결국 사흘째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AU 옵트로닉스,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한스타 디스플레이, 청화 픽처튜브 등 디스플레이주들과 혼하이정밀, 콴타컴퓨터, 델타전자, HTC, 라간정밀 등 전자주들은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대만 반도체(TSMC), 어드밴스드 반도체(ASE),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등 반도체 관련주들은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마감지수 : 가권지수 8,931.03P (-9.37P/-0.10%) 



 가권지수는 지난해 8월 저점을 찍은 후 박스권을 벗어나 재차 전고점을 향해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최근 글로벌 IT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대만증시의 이같은 강세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5월 출범한 차이잉원 정부가 새로 내놓을 경제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대만의 3분기 GDP(국내총생산)는 전년동기대비 2.06% 증가해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지난 9월 대만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375%로 동결.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습니다.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동부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에스에스컴텍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오성엘에스티,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레이젠,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