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일본증시를 나타내는 닛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및 GDP 호조 등으로 강세

11월14일 일본 닛케이지수는 엔화 약세 및 GDP 호조 등으로 강세.



 지난 주말 미증시가 트럼프 경기부양 정책 기대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이날 닛케이 지수는 17,467엔선에서 상승 출발했습니다. 이후 엔화가 약세를 이어간데다 개장 전 발표된 3분기 GDP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17.672엔선에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닛케이지수는 3거래일 상승 흐름을 이어가면서 지난 2월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이날 개장 직전 발표된 일본의 3분기(7~9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기대비 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시장에서 예상한 0.2% 증가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일본 경제가 3분기 연속으로 성장한 것은 2013년 1~3분기 이후 처음입니다. 한편, 이날 엔/달러 환율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커지면서 107엔선을 상향 돌파하는 등 엔화 약세 기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상승한 가운데, 운수, 기술장비,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에너지, 복합산업, 화학, 보험,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종목별로는 노무라홀딩스가 4.75% 상승했으며, 혼다자동차와 도요타 자동차도 2.98%, 1.44% 상승했습니다. 히타치도 4.23% 상승했으며, 소니와 캐논도 1.94%, 1.78 % 상승했습니다. 제이에프이홀딩스도 4.08% 상승했으며, 인펙스홀딩스와 JX홀딩스도 3.58%, 2.32% 상승했습니다. 마감지수 : 닛케이225 17,672.62엔(+297.83엔/+1.71%) 



 최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유지 및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에 따른 엔화 강세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오던 일본증시는 BOJ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 미국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따른 엔화 약세 전환 등으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은행(BOJ)은 11월1일 정례회의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0%로, 당좌 계정 일부에 적용하는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각각 동결했습니다. 아울러 연간 국채 매입 규모를 80조엔으로 유지했으며,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리츠) 매입액도 각각 6조엔과 900억엔으로 동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되었습니다. 


 자동차 - 현대차, 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전기전자 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은행, 하나금융지주 등 철강 - POSCO, 현대제철, 동국제강, NI스틸 등 반도체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성엔지니어링 등